총리 청문회 공방예고
총리 청문회 공방예고
  • 박경래
  • 승인 2015.02.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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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10일 오전 10시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나 청문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증인·참고인(18)을 불러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의혹에 대한 날선검증을 실시한다

새누리당은 계파에 관계없이 당력을 집중해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의지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계기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압박하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양상의 싸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의 인준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장관 일부개각과 청와대의 소폭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언론외압에 대해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으나 권력자의 음주가 항상 말썽이었듯 이번 경우에도 비켜가지 않았다,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윤리적 관점에서 잘못 됐다"고 유감을 표현했을 뿐 투기여부 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우리청문회의 단골메뉴인 부동산 투기의혹을 비롯해 타워팰리스 거래과정의 재산누락, 경기대 교수직 채용, 삼청교육대에서의 역할, 행시합격 후 본인의 병역(보충역)과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행위, 논문표절 등의 의혹등 지금까지 낙마한 총리 후보자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각종 의혹들에 관해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일 오전에는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가 열리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당일 오후 본회의 인준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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