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 양천을 이용선 국회의원에 도전장
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 양천을 이용선 국회의원에 도전장
  • 김기태 전문기자
  • 승인 2023.12.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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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출신…내년 총선 출사표
“양천에서 정치 시작한 양천의 적자”…“판 깨고 새롭게 가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가 20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내년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가 20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내년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영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베이비타임즈=김기태 전문기자]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을 지낸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운영위원이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김영문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현역 이용선 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국정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천을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낡은 관성에서 벗어나 젊은 사고와 새로운 비전으로 도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 입문해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기까지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받았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며 “구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지역 현안 해결 및 국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세력들의 권력 다툼에 미래 희망이 없고 고단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을 위해 22대 총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천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양천을 지키고 있는 양천의 적자”라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과 경선은 중앙당 줄 서기가 아닌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공천을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가 서울 양천구 신정역사 안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영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예비후보가 서울 양천구 신정역사 안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영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김 예비후보는 양천을 지역구 현안에 대해 “선거구로 보면 갑구와 을구 간에 경인고속도로·남부순환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서 물리적으로 단절돼 있다”며 “소득·주택·교육·문화 등 여러 면에서 구민들이 느끼는 격차가 크다. 따라서 물리적 단절을 해소하고 정서적 격차를 좁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신월동, 신정3·4동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문제 해소 ▲교통문제 해결 등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강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출사표에서 “견제와 심판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미래를 예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가 필요하다. 판을 깨고 새롭게 가야 한다. 저 김영문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1995년 이 지역 故 김영배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뒤 민주당 재정국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 광주서강고, 경희대학교를 나와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 후원회장으로는 김낙순 전 민주당 의원이, 선대위원장은 허광태 전 서울시의장이 맡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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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래 2024-01-04 18:02:55
김영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