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사, 엄빠일지 12월호 ‘하고재비’ 엄마의 도전기 공개
지학사, 엄빠일지 12월호 ‘하고재비’ 엄마의 도전기 공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3.1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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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대표 권준구)가 초등 학부모를 위한 인터뷰 ‘나의 엄빠일지’ 12월호를 공개했다.

‘나의 엄빠일지’ 12월호에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10년 넘게 번역 에이전시 운영, 강연 매니저, 창업, 스타트업 취업까지 다양한 도전을 이어온 김성 씨의 이야기가 게재됐다.

김성 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하고 싶은 일도, 하는 일도 많은 ‘하고재비’(경상도 사투리로 ‘무슨 일이든 안 하고는 배기지 못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하려고 덤비는 사람’)라고 소개했다.

퇴사 후 쉬어가는 한 달 동안 브런치에 아이와 호치민 한 달 살기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인스타그램에 제주 워케이션 계정을 만들어 제주도의 일상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다.

제주 워케이션 계정은 팔로워가 3000명이 넘었고, 호치민 한 달 살기 경험에 대한 글은 ‘엄마도 즐거운 아이와 호치민에서 한 달 살기’라는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육아, 일, 쉼, 놀이의 경계가 없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하느라 한 가지에도 집중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 없냐는 에디터에 질문에 김성 씨는 이렇게 답변했다.

“그냥 공존해요. 저는 식탁에서 일하고 애들은 책 보고 숙제하고 보드게임하고. 일이 너무 많으면 영화 한 편 틀어주면서 일하고, 애들 재워놓고 일하고, 애들 깨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일하고… 정말 상황 봐가면서 했던 것 같아요. 집중해서 해야 할 일 있으면 애들 체험 학습 보내놓고 바짝 일하기도 하고요”

“‘아이들과 워케이션, 이렇게 하세요’라고 팁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사실은 그냥 닥치는 대로 하는 거예요. 저만 그런 것 아니에요. 제가 아는 일하는 엄마들 누구도 멋지게 살고 있지 않아요(웃음). 대신 업무 집중도는 떨어지고 성장도 더디죠. 그래도 어쨌든 어제보다는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스스로를 ‘성장지향형’이라고 표현한 그녀는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더 나아가선 현실에서 주저하고, 망설이는 엄마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김성 씨의 인터뷰 전문은 지학사 엄빠공감 SNS 채널과 ‘나의 엄빠일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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