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10.26 17: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중 소방관이 화재지점에 도착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중 소방관이 화재지점에 도착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유성희)은 26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재난관리책임기관과 긴급구조기관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며 소중한 국가시설을 유지하기 위한 훈련이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평창군청, 한국전력, 평창지역 군부대 등 평창지역 민·관·군 공동 재난대응 훈련으로 각 기관 대표자와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활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사망 2명 중상 8명, 경상 26명의 인명피해와 인접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산불이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수련원 자체에서 화재진압과 생활관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부상자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평창소방서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인근 야산으로 번진 화재 진압 훈련에서는 평창군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 등에 상황을 전파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평창군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지역재난 안전대책본부 가동을 결정, 가동 인력과 헬기 등 장비를 투입했다. 마지막으로 화재로 인해 훼손된 통신, 전기 등을 복구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됐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유성희 원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수련원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평창지역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미래의 희망인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안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