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박사의 ‘상위 1%가 너였으면 좋겠어’] 어린이들의 미래 EQ SQ NQ의 ‘3Q 시대’
[이소영 박사의 ‘상위 1%가 너였으면 좋겠어’] 어린이들의 미래 EQ SQ NQ의 ‘3Q 시대’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10.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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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교육학박사, 캘리포니아 코헨 CUTS 초빙교수 이소영 박사
아동문학가, 교육학박사, 캘리포니아 코헨 CUTS 초빙교수 이소영 박사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기억력 위주의 인지능력과 지능의 발달정도, 정신연령과 생활연령을 표준점수로 수치화한 지능지수 IQ는 과거 공부를 잘하고 명문 학교를 다니고 대기업에 취업을 할 때 많은 영향을 줬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어린이들의 미래 시대에는 EQ, SQ, NQ가 큰 인재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음의 지능지수라 불리는 감성지수 EQ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지표가 되며 감성지수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사고와 원만한 대인관계, 창조적 문제해결력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회성 지수 SQ는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IQ와 EQ가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면 SQ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능력을 뜻한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협할 줄 알며 여러 또래들과 협업하는 부분이 커지고 있으니 원활한 인간관계를 통해 자아존중, 행복감 등 삶에 대한 근원적인 가치 추구를 원한다면 SQ를 높여야 한다. 사회성이 높은 아이들이 SQ가 높으며 SQ가 높을수록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네트워크 지수 NQ는 공존 지수의 신조어이다.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유지하고 운영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을 재는 NQ는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해 만족하는 삶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혼자의 노력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능력을 펼쳤던 것이 부모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감정을 이해하는 감성을 비롯하여 창의성, 사회성, 창조성을 극대화시켜 능력으로 키우며 사회의 일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지금까지의 우리 교육은 지나치게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만을 중시해왔지만 앞으로는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교육이 아닌 더 나아가 학교가 없는 학교가 만들어져가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창조적 학교생활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지식위주의 교육보다는 스스로 오감을 이용하여 터득해가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들이 할 일이며 학부모가 관심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감정을 조절할 줄 알고 다양한 감성을 접해보고 감정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어린이들의 역량을 키워주도록 하자. 필자는 IQ가 높은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상위 1%의 성공비결은 ‘3Q’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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