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 관심도 1위
미래에셋증권,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 관심도 1위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8.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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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올 상반기 글로벌 증시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로 ‘미래에셋증권’이, 하나증권과 KB증권이 뒤를 이었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임의 선정한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올 상반기(1~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글로벌’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증권사는 '글로벌'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SK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글로벌'과 '증권사' 사이에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조사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4,91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상반기 글로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38커뮤니케이션에는 미래에셋증권이 금감원 및 6개 금융사와 싱가포르 IR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IR 행사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자금조달 여건 개선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한국 금융중심지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4월 뽐뿌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챗GPT를 활용해 당일 고객의 관심을 받는 종목을 선별해 시황 데이터와 최근 중요 뉴스가 결합된 내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리서치센터 인력이 포괄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까지 리포트 범위를 확대해 제공하는 등 리서치 서비스에도 AI를 접목했다. 같은 달 모네타에는 미래에셋증권이 테라파워 주식회사와 2MW 태양광 장기전력구매계약(직접PPA 전환부)을 체결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나증권이 같은 기간 총 3,311건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6월 뽐뿌에는 하나증권이 '자발적 탄소시장의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세미나에선 하나증권의 실제 투자사례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이슈 등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지난 3월 네이버증권의 종목토론실에는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이 테마체크 항목으로 '메타버스'를 꼽다. 작성자는 하나증권이 디어유 컴투스를 주목하라고 조언한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런 기사도 있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KB증권이 3,15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뽐뿌엔 KB증권이 국제금융시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해외선물 차트매매 완전정복’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KB증권은 참석 고객에게는 자사를 통해서 CME 지수·통화·국채 해외선물 거래를 할 경우 온라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이 3,098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키움증권 3,005건, NH투자증권 2,650건, 신한투자증권 2,419건, 대신증권 1,889건, SK증권 1,365건, 한국투자증권 1,255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수년 새 해외 주식과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특화 증권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했다”면서 “자산·자본규모 1위인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관심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업계 모두 적지 않은 포스팅 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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