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 잉크(INK) 콘서트’ 공연수어통역 진행
인천시, ‘2023 잉크(INK) 콘서트’ 공연수어통역 진행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8.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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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2023 잉크(INK) 콘서트’에서 공연 수어 통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존중과 포용,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무는 ‘올_링크_인천(All_Link_Incheon) 캠페인’을 추진하고, 첫 시작으로 공연문화 관람 시 청각장애인들이 마주했던 장벽을 허무는 시도로 콘서트 공연 수어 통역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9월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3 잉크 콘서트’에 청각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및 친구 100명을 초청해 공연을 수어 통역한다.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 아티스트와 함께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가 참여한다.

또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성을 위해 현장의 모습과 수어 통역의 화면 비중을 5:5로 조정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막 처리도 할 예정이다.

콘서트 현장 참여는 청각장애인과 그들의 가족 및 친구 100명을 대상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이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문자로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올_링크_인천 캠페인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형성 및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인천시의 장기적인 계획”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인천이 참여·포용·존중의 도시라는 인식이 자리잡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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