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열대야인데 9일 새벽에 눈 온다고?”
“한여름 열대야인데 9일 새벽에 눈 온다고?”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8.0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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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일기 알림창에 ‘기온 4도 눈 예상’ 엉터리 예보
한낮 폭염과 섭씨 30도 안팎의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새벽 5시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한 엉터리 기상예보. (사진=베이비타임즈 독자 제공)
한낮 폭염과 섭씨 30도 안팎의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새벽 5시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한 엉터리 기상예보. (사진=베이비타임즈 독자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한낮 폭염에 이은 섭씨 30도 안팎의 열대야 속에서 9일 새벽 5시에 눈이 내린다고 예보하는 엉터리 기상예보가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8일 자정 무렵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창에는 9일 새벽 5시에 서울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도까지 떨어지고 눈이 올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떴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는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0.5mm의 적설량을 보일 것이라는 눈 예보 알림이 올라왔다.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서도 새벽 5시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하는 날씨 예보가 전해졌다. 기온이 새벽 4시 섭씨 26도에서 섭씨 4도로 급강하하는 그림까지 그려서 보여주는 ‘친절함’까지 선사했다.

‘눈 예상’ 엉터리 일기예보를 접한 한 주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벽에 조심해요. 눈 와요. 패딩준비”라는 익살스러운 글과 함께 황당한 일기예보 사진을 갈무리해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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