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사랑의 몰래산타', 저소득층 아동에 선물
창원시 의창구 '사랑의 몰래산타', 저소득층 아동에 선물
  • 장은재
  • 승인 2014.12.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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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해진 '날개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선물.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 아동들에게 '날개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선물이 전해진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매년 크리스마스에 맞춰 '사랑의 몰래산타'를 통해 저소득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 소원을 말해봐∼'라는 특수시책을 통해 한부모, 조손,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지역사회 후원자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의창구는 후원자를 발굴하던 중 익명으로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기부자는 "지역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줄 산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원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에 의창구와 함께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탁의사를 밝혔다.  

'날개없는 천사'는 구청과 협의하며 아이들의 소원 물품을 일일이 함께 챙겼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겨울점퍼, 인형, 운동화, 책가방, 인형, 레고 등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통해 100여 명의 든든하고 따뜻한 몰래산타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안병오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은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을 생각에 즐거운 아이들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힘든 가정형편으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아동들이 많다. 누구나 기다려지는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줄 우리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이 더욱 필요할 때 익명의 독지가가 따뜻한 마음을 전해와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의창구는 24일 오후 7시 '사랑의 몰래산타 출정식'을 통해 경남청년회 80여 명의 몰래산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저소득아동 110명에게 소망선물과 케이크 등을 전달하며 2014년 가장 따뜻하고 훈훈한 크리스마스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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