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소작위’ 다짐으로 취임 1주년 맞이한 백경현 구리시장
[인터뷰] ‘유소작위’ 다짐으로 취임 1주년 맞이한 백경현 구리시장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6.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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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장선희 기자)
인터뷰 중인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장선희 기자)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해야할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그 뜻을 이뤄낸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유소작위’를 새해 다짐으로 삼고 민선 8기에 취임한지 1주년이 됐다.

취임 1주년을 맞아 백경현 시장은 “19만 구리시민의 응원과 구리시 전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1년 간 구리시를 잘 이끌며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며 소회를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즐거운 변화’의 대표적인 성과로 지난해 11월 14일 구리시의 투기과열지구가 모두 해제된 것과 부동산 규제 완화로 굵직한 숙원 사업이 해결된 것을 꼽았다.

지난 1년 간 백 시장은 G9 구리 MSG 마신는 구리 축제와 2023년 제1회 일자리 박람회 등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행사를 포함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및 이차보전 지원, 소상공인 수도 요금 한시적 감면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4개 권역에 시민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처우개선, 시민안전보험 가입, 입영지원금과 출산지원금 확대, 다함께 돌봄센터 개소, 특화공원 조성, 한강변 힐링 테마파크 가족 캠핑장 설치 등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백경현 시장이다.

민선8기 구리시는 공모사업에 43건 선정돼 총47억 7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백 시장은 “외부수상 내역은 26건으로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하고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가 등급을 받는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심히 뛴 만큼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랑했다.

공약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6월 말 기준해 총 145개 중 46개가 완료했고 올 하반기 33개 공약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시 가장 큰 화두인 광역교통 대책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백 시장은 “지속가능한 교통은 지역 경제성장, 사회발전을 견인하는 정말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최근 수도권 물류센터가 증가하고 있고 남양주시 왕숙 진접지구, 양정과 갈매 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변북로 왕숙천 지하관 통도로 건설사업 등 어디든지 연결되는 도시를 위해 격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리시 왕숙천에서 남양주시 수석동을 경유해 한남대교를 잇는 총연장 약 23km 왕복 4~6차로의 광역 지하차도를 만드는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 통도로 건설사업’은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남양주시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외에도 백 시장은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로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이 내년 7월경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구리시에 또 한번의 즐거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갈매 IC 설치사업, GTX-D노선의 구리시 연결,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서울 노원구와 구리시를 경유하는 친환경 첨단 순환 트램을 설치할 계획도 내비췄다.

특히 “GTX-D 노선의 구리시 연결은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콤팩트시티와 맥을 같이 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토평동 100만여 평의 개발제한구역 면적 중 22만여 평을 해제해 고밀도 초고층의 집약된 도시를 만들고 나머지 80만여 평의 개발제한구역을 전체적으로 수용해 도시공원과 체육공원, 수변공원을 조성해 교통, 문화 등이 융합된 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처럼 중앙정부 정책과 핵심 궤도를 함께해 구리시만의 특성이 가미된 밀도 있는 역세권 개발로 수도권 균형발전의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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