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남양주시의회 개원1주년…김현택 의장 “성숙하고 전문성있는 의회다운 의회였다”
제9대 남양주시의회 개원1주년…김현택 의장 “성숙하고 전문성있는 의회다운 의회였다”
  • 장선희 기자
  • 승인 202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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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사진=장선희 기자)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사진=장선희 기자)

[베이비타임즈=장선희 기자]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 21명의 의원들 모두 보다 성숙하고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다. 김현택 남양주시의장은 4선 의원으로 2005년 의원 생활을 시작해 벌써 13년째다. 나이를 먹어가니 하고 싶은 의욕만큼 건강이 안 따라가서 속상하다는 그의 표현에서 세월의 야속함이 느껴졌다. 처음 의원생활을 시작할 때, 항상 건강하고 죽지도 않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던 김 의장은 건강 앞에 겸손함을 배우고 건강을 좀 더 챙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인생의 교훈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김현택 의장은 남양주시의회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의회다운 의회를 모토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지, 교육, 보건, 교통, 환경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남양주시의 모든 분야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9번의 회기를 거치며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건설적인 대안 제시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의회 본연의 책무를 내실있게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9대 남양주시의회 출범 당시, 의회는 21명 의원 중 14명이 초선의원으로 의원들의 역량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김현택 의장은 의정 실무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교육과 선배의원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등을 통한 리더십으로 이같은 우려를 씻어냈다.

이에 김 의장은 “지난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날카로운 질의와 전문성 있는 식견으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부족함 없는 역량을 시민들게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또한 그는 “시의회는 지난 4월 시민 편의성 제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연구모임 등 4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전문가 자문, 현장점검, 토론회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며 시의 발전과 정책역량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남양주시는 왕숙3기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고 도시 물류와 교통의 대동맥인 광역교통망의 개선을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 신설,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김현택 의장은 “부족한 자족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7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생명 클러스터, 반도체 기업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주거기능 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업무기능도 갖춘 자족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3기 신도시 성공을 위해 주요 기반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동료의원들과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지원 대책에 대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인한 전기·가스 등의 요금 급등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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