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보육, 만족도 높다
시간제보육, 만족도 높다
  • 장은재
  • 승인 2014.1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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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성과대회 개최
시간제보육 사업 유공자 장관 표창, 이용수기 우수작 시상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시간제보육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보육에 대한 평균 만족 비율은 66.9%였으며, 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75.6%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제보육 기대효과도 이용자 45.8%가 근로 및 취업 훈련ㆍ교육 등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운영기관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가정 양육 지원, 시간제취업 부모 지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 2014년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성과대회는 올해 7월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자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시범사업기간 동안 시행된 시간제보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7월 28일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서비스는 12월 현재 80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시범사업기간(7.28.~12.12.) 동안 총 1만6,435건ㆍ5만6,420시간의 시간제보육 서비스가 이용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재)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2014년도 시간제보육사업의 운영 현황 및 관리 체계 등을 검토하기 위해 성과분석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성과분석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시간제보육 이용 부모 665명, 기관장 52명, 보육교사 65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 및 9월부터 12월까지 심층 면접 등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간보육 평균 만족(만족, 매우만족) 비율은 66.9%이며, 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75.6%로 가장 높았다. 

시간제보육 기대효과로는 시간제 근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부모는 94.1%로 당초 시간제보육 사업의 취지에 부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받는 동안 45.8%가 근로 및 취업 훈련ㆍ교육 등으로 시간 활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기관장, 보육교사들도 가정 양육 지원, 시간제취업 부모 지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날 성과대회에서는 시간제보육사업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과 이용수기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용수기 공모전은 지난 11월11일부터 12월5일까지 실시됐으며 이용자 부문에서는 시간제보육을 통해 결혼 및 출산으로 접어 두었던 창업의 꿈을 이뤄낸 김인경씨의 “시간제보육사업, 내 꿈의 첫발을 내딛다.”가, 실무자 부문에서는 시골마을 어린이집의 시간제보육사업 도입기를 담백하고 솔직하게 풀어낸 장인송 원장의 “깨치고 나아가 빛을 밝히리 ‘시간제보육사업’”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보육사업기획과장은 “2015년도에서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230개소로 확대되는 만큼, 시간제보육 사업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맞벌이 가구의 보육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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