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챗GPT’ 공개토론회…교육계 관심 뜨거워
교육부, ‘챗GPT’ 공개토론회…교육계 관심 뜨거워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2.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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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직원 대상 챗GPT 체험 기회 제공 및 시사점 토의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13일 부내 직원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를 주제로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는 디지털 신기술을 이해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역할 및 변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마련된 행사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챗GPT’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로 선정된 ‘챗GPT’는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국 Open 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지난 1일 동일한 주제로 제1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토론회는 50명 규모 행사에 120여 명이 신청해 두 번째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교육부 직원들은 챗봇을 직접 사용하며 여러 기능을 체험하고, 관련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우리 교육에 가져올 변화를 논의했다.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챗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 교육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교육계에서 챗봇이 학습지원 도구로서 가지는 가능성과 한계를 다룰 계획이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챗GPT가 촉발한 다양한 논의는 인공지능이 불러올 우리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학습하여 교육 현장이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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