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주요 브랜드 프라이팬 13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품질이 우수하나 가장 중요한 성능인 프라이팬 조리면 코팅의 내구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13개 브랜드를 선별해, 지름이 24cm인 불소수지 코팅의 원형 프라이팬 중에서 제품을 선정했다.
시험평가는 ▲코팅의 내구성 ▲손잡이 품질 ▲기름 누설성‧겉모양 및 구조 ▲코팅의 유해물질 안전성 등 소비자 상담사례 분석 결과 관련 기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코팅의 유해물질 안정성에서는 조리면 코팅 부위의 납‧과망간산칼륨소비량‧총용출량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내분비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손잡이 품질‧기름 누설성 등의 항목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코팅 내구성 항목은 도루코 등 8개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스테인리스 뒤집개(280g)로 3천 회 마찰하는 일반조건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고, 5‧10kg의 무게로 각각 누른 철 수세미로 3천 회 마찰하는 가혹 조건에서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다.
롯데마트 등 3개 제품은 일반조건 시험과 5kg의 무게로 누른 철 수세미로 3천 회 마찰하는 가혹 조건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내구성이 “양호”했다.
세신퀸센스 등 2개 제품은 스테인리스 뒤집개로 3천 회 마찰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내구성이 “보통” 수준이었다.
‘프라이팬’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 내 ‘일반비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주방용품 등 다소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