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탈북학생 겨울방학 멘토링‧진로체험학교 운영
서울시교육청, 탈북학생 겨울방학 멘토링‧진로체험학교 운영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3.01.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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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22학년도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 탈북학생 44명과 교원 55명, 자원봉사자 2명 등 총 101명이 참여하며, 탈북학생의 기초 학습 지원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탈북학생 방학학교는 탈북학생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운영하며, 교원과 탈북학생이 1대1 멘토링 형태로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 중 4일은 권역별 2개교(서울 당현초, 서울 신곡초)에서 학습멘토링 활동 및 소그룹 진로체험 활동 등을 실시하고, 1일은 학생 희망에 따른 학교 밖 직업 탐색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1:1 보충 과목 학습 활동 ▲소그룹별 직업 체험 활동 ▲진로 상담 전문가의 진로 컨설팅 ▲선배들이 강의하는 진로 비전 특강 ▲사제동행 진로 체험 활동 등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12월 방학 학교 참여 지도 교원을 대상으로 탈북학생 이해 교육 연수를 진행해, 모든 멘토링 팀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의 함양과 맞춤형 진로 설계·진학 선택이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겨울방학학교가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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