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폭력 정책 10년의 결실과 과업 되짚어
교육부, 학교폭력 정책 10년의 결실과 과업 되짚어
  • 임지영 기자
  • 승인 2022.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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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에 대해 지난 성과와 과제 발표
학계, 학교 현장 전문들과 함께 학교폭력 정책 개선방안 모색
교육부가 28일 주최하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응 정책의 10년을 돌아보는 '2022 학교폭력 토론회' 포스터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지난 10년간의 학교폭력 정책을 돌아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2년 학교폭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계와 학교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간 실시해 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현장 적합도가 높은 정책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10년의 성과와 과제)’을 주제로 ▲학교폭력예방교육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 ▲사이버 학교폭력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에서 한유경 이화여자대학교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소장은 국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학교폭력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분과1에서는 모상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원센터장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정동철 한국교육개발원 학교폭력 실태조사 연구위원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추이를 분석한다.

분과2에서 피해 학생 보호 및 치유에 대해 ‘학교폭력과 상담’이라는 주제로 이병철 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발표한다.

분과3에서는 정광훈 교육학술정보원 인공지능빅데이터부장이 최근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되는 추세와 관련하여 발표한다.

발제 이후에는 분과별로, 현장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자들이 발표 내용과 관련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2022년 정책협의 및 성과공유 과정에 이어 시도교육청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들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후, 2023년 학교폭력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교육부TV’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2011년 대구의 학교폭력 사건이 계기가 되어, 2012년 2월부터 범부처가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정책을 다시 진단하고 혁신할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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