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 첫 실시, 호응도 높아…참가 신청 증원
[베이비타임즈=임지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원장 김재흠)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27일부터 재난안전체험관에서 ‘재난안전 가족체험’을 실시한다.
재난안전 가족체험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자리에서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새기고, 몸으로 익히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실시해 1개 조 20여 명으로 운영되었고 참가 호응도가 높아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2개 조 40여 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D 재난 영상 ▲연기 ▲지진 ▲심폐소생술 ▲완강기 ▲야외소화기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입소 즉시 안전수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감 나는 4차원 재난 영상을 통해 가정집에서 화재 및 지진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요령을 배운다.
이어서 연기로 꽉 찬 어두운 건물에서 벗어나는 요령과 7m 높이에서 진행되는 완강기 체험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탈출하는 방법을 몸으로 익힐 예정이다.
또한, 화재 발생 초기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제 소화기를 들고 불을 직접 끄는 체험과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심폐소생술(CPR)’ 방법과 순서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재난안전 체험이 이어지는 동안 ‘가족 안전 퀴즈’도 진행되며, 안전 상식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힌 가족에게는 작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체험은 내년 1월까지 총 5회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겨울방학 재난안전 가족체험이 끝나면 참가자의 체험 소감과 희망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더 나은 체험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