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가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아교육부를 방문, 아그리피나 신 장관(Agrippina SHIN)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육아정책연구소 박상희 소장, 문무경 국제교류·데이터연구실장, 조숙인 연구위원,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아그리피나 신 장관, 우조크보 베킴쿠로브 차관, 빅토르 남 총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 국과장들이 참석해 연구 및 업무협약 이행과 장학요원 연수를 위한 로드맵에 대해 합의 및 서명했다.
육아정책연구소 박상희 소장은 “제2회 세계유아교육・보육회의(World Conference on Early Childhood Care and Education: WCECCE)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적 의지 및 노력으로 이룩한 최근의 유아교육 발전을 축하하며, 육아정책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의 유아교육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그리피나 신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이 시설 증축과 취원율에 있어서 최근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교육과정과 교사연수 부문에서 육아정책연구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정서적 친밀감과 전통이 비슷하므로 한국의 ‘누리과정’을 참고해 교육과정을 개발했음을 강조하면서 교사연수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2017년 11월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해 지난 2021년 12월 업무협약을 갱신했다. 향후 5년간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제2회 세계유아교육・보육회의에서 발표한 타슈켄트 선언문(Tashkent Declaration)과 연계해 향후 협력을 위한 장학요원 연수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