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부산 콜센터에 헬스케어실 ‘새늘쉼터’ 오픈
시각장애인 안마사 채용...ESG 사회적 가치도 구현
시각장애인 안마사 채용...ESG 사회적 가치도 구현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영화 '인턴'에서 주인공 로버트 드니로가 사내 복지로 제공되는 마사지 서비스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한화생명에서도 이와 같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이 1일 서울·대전·부산에 위치한 콜센터에 헬스케어실, ‘새늘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늘’이란 ‘언제나 새롭게’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콜센터 직원들이 새늘쉼터에서 지친 하루를 잊고 항상 새롭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새늘쉼터는 대표적 감정 노동자인 콜센터 직원에게 감정노동과 신체노동을 함께 보호하는,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늘 쉼터’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전문적인 수기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은 총 12명(서울 6명, 대전 2명, 부산 4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채용했다. 한화생명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통해 ESG 차원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동참하게 됐다. 향후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기반 기업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1일 ‘새늘 쉼터’ 개소식에는 콜센터 직원은 물론 이번에 채용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직접 참석해 직원들을 상대로 마사지를 시연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명언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장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의 사회 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했다. 이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63빌딩의 한화생명 본사에까지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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