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사 중건 90주년...가을 달빛야행 열려
현충사 중건 90주년...가을 달빛야행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10.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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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사진=문화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아산시(시장 박경귀)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 14일부터 16일에 걸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문화예술 행사인 ‘제5회 현충사 가을 달빛야행’을 공동 개최한다. 현충사 중건 90주년을 맞아 지난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현충사를 충(忠)·효(孝)·애(愛) 세 개의 주제별 공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역사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충 체험구역’에서는 조선시대 무과시험 재현과 전통 무예 시연, 이순신을 주제로 하는 춤극, 이순신 일대기 해설, 어린이 대상 거북선 꾸러미(키트) 조립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다.

‘효 체험구역’에서는 전통차 예절을 배우고 시음할 수 있는 다도체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활용하는 전통한지 공예품 전시, 우수공연 초청 춤극,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달빛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애 체험구역’에서는 충무공 고택을 활용한 설치미술작가 초청전시가 이루어지며 활터 앞 잔디밭에서는 한밤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은 현충사 정문에서 무료로 청사초롱을 대여하여 야경 아래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사전예약 없이 야간개방 시간(오후 6시~10시)에 자유롭게 입장해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가 국민의 일상 회복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충사가 역사교육의 장이자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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