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포레스트, 모빌리티 장례서비스 ‘펫포레스트M’ 론칭
펫포레스트, 모빌리티 장례서비스 ‘펫포레스트M’ 론칭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08.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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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펫포레스트 제공)
(사진=펫포레스트 제공)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가 찾아가는 장례서비스 ‘펫포레스트M’을 9일 정식 론칭했다.

펫포레스트 측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장례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했으나 아직도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여러 사정으로 반려동물의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는 반려인의 경우 장례업체에 보내 화장 후 유골만 인도받는 상황으로 상실감을 더 크게 느낀다.

이에 펫포레스트는 이런 반려인들을 위해 모빌리티 장례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펫포레스트M’은 추모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는 차량을 통해 반려인이 이동 중에도 애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인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이나 동물병원으로 출동한다. 차량 내부에는 냉장 안치를 할 수 있는 시설과 반려동물의 생전 사진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 내에서 염습과 입관을 거쳐 추모식을 진행한다.

펫포레스트 모빌리티 장례서비스 차량
펫포레스트 모빌리티 장례서비스 차량

이후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책임으로 펫포레스트나 가까운 장례식장을 방문해 화장한 후 지도사가 직접 수골과 분골을 진행하며 모든 절차가 끝나면 유골함에 안치해 당일 반려인에게 인도한다.

현재는 서울 강남 지역 및 분당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2년 내 모빌리티 장례서비스를 전국에 50대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펫포레스트 이상흥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은 크게 성장하는 반면 반려동물 장례 비율은 15~20% 수준으로, 화장기 가동률이 30%도 안 되는 장례식장이 상당수”라며 “가동률이 낮은 장례식장과 협업하여 장례절차 및 예식은 펫포레스트M 서비스를 통해 진행하고, 화장은 가까운 협력업체에서 하면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 및 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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