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제1차관은 18일 오후,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 운영 금융기관인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청년들이 원활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가입기준 안내, 통장개설 절차 등 관련된 준비 현황을 확인하고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청년만을 지원하던 기존의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으로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 도입한 것으로 기존 1만8000여명에서 10만4000여명으로 지원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청년이 매월 10만원 이상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3년간 지원하며, 만기 시에는 본인 납입액 360만원을 포함해 총 7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정부지원금이 매월 30만원으로 확대돼 3년 후에는 총 144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청년이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관련 교육(총 10시간)을 이수해야 하고 자금사용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조규홍 제1차관은 “대상 확대로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라며, 사업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하나은행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청년내일저축계좌 대상 청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을 계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청년층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