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여름방학 앞둔 학교당국 긴장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여름방학 앞둔 학교당국 긴장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7.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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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교육청 주관 행사 방역준비 철저 및 생활지도 실시
방역당국 협의와 전문가 자문 통해 ‘학교 방역지침’ 보완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제공)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전체 초중고교의 75.8%7월 셋째주와 넷째주 사이 하계방학을 시작하는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감염상황을 공유하고 방학 중 2학기 개학 대비를 위한 주요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학생 확진자도 대폭 증가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한 확진자 집계에 의하면 63주차에 5219명이던 확진자는 75~11일 기준 21604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학생 확진자 비율 역시 17.0%로 전주 13.5%에서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고려해 방학 전까지는 현재 운영 중인 자가진단 앱, 발열검사(등교 시, 점심시간 전), 급식실 칸막이 설치, 환기,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일상소독(11회 이상), 실내마스크 착용 및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유지 등 6종 기본방역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방학기간 중 돌봄교실 참여 등의 사유로 등교하는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자가진단 앱에 참여하도록 권고했다.

여름방학 중 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 경시대회 등의 행사는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각급 학교에서는 방학 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학원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주기적 환기 등을 적극 안내하고 지속적인 방역점검 추진을 당부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은 2학기를 대비한 방역 전담인력은 물론,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행 학교 방역지침의 보완이 필요할 때는 사전에 시도교육청 의견수렴, 방역 당국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학기 개학 전, 각급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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