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 1인가구·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 지원
양천구, 여성 1인가구·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 지원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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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스토킹 범죄피해 예방 분야까지 지원
(사진=양천구청 제공)
(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범죄 우려가 높은 여성 1인가구나 1인점포 보호를 위해 양천구가 지난해에 이어 안전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 스토킹 범죄피해 예방 분야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여성 1인 안심홈세트 65가구, 여성 1인 안심점포 25개소, 스토킹 범죄피해 예방 긴급지원세트 25가구가 지원될 예정이다.

여성 1인가구는 안심홈 3종세트를 지원받는다. 구성품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경보음, 비상메시지를 전송하는 휴대용 긴급벨 창문 개방폭을 조정하는 창문 잠금장치 등이다.

여성 1인가구의 지원대상은 전월세보증금 25000만 원 이하 주택거주자로 단독 세대주여야 한다. 모자가구, 보호종료 아동(자립준비청년, 24세 미만),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가구도 이번 지원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여성 1인점포는 신고 시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긴급출동이 가능한 무선비상벨을 지원한다.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신청 대상이며, 실제 범죄피해가 발생한 점포나 범죄 취약지역에 위치한 점포, 소규모 점포 등을 우선 지원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무선 버튼을 누르거나 비상벨 단말기에 사람 살려라고 외치면 U-양천 통합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며, 관제센터에서 신속히 현장 상황 파악 후 경찰이 긴급출동하게 된다.

범죄피해자 긴급지원 3종세트는 스토킹 등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장비로 구성됐다. 구성품은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부를 확인하는 가정용 CCTV 문열림 센서 등이다.

신청대상은 신변보호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로, 양천경찰서의 추천 및 의뢰를 받은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6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접수 및 팩스 신청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이 안심되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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