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교육정상화 방안 발표
교육부, 포스트 오미크론 학교 교육정상화 방안 발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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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정상등교... 방역 목적 원격수업 중단
수학여행도 가능... 비교과 교육활동 재개
기초학력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과보충도 지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스트 오미크론 교육정상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포스트 오미크론 교육정상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20일 오미크론 이후 유··중등 및 특수학교의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은혜 장관은 현재 학생 확진자가 3월 정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고 정상등교 학생 비율 또한 93.4%로 늘어나 학교의 일상회복은 이미 준비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라며,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른 변화를 적극 반영해 전국 모든 학교의 일상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4월 말까지 학교의 학사계획 준비 기간을 거쳐, 51일부터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특수학교가 정상등교하고, 학교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과, 비교과 교육활동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모두 재개된다.

하지만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기본 방역체계는 유지하고, 일부 방역체계는 지역·학교 자율 대응으로 전환된다. ··중등 및 특수학교에서 실시되던 선제검사는 51일부터 교육청 자율로 실시되며 고위험 기저질환자와 유증상자 위주 접촉자는 신속항원 검사 1회 실시가 권장된다.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은 현행대로 유지돼 보건용 마스크 착용(KF80 이상)을 권고한다. 하지만 기온 상승 등을 고려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비말 마스크 착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1회 이상 일상 소독 등도 1학기 동안 유지된다.

교육부는 안정적인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 전환을 위해 4월 준비단계, 5월 이행단계, 5월 하순경 안착단계 등 세 단계를 거쳐 교육활동이 정상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준비단계에서 교육청은 지역·학교의 여건, 학교는 학교의 특성 및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5월 이후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안내한다. 가정학습일수는 57일 내외(유치원 60) 유지를 권고하되 지역·학교의 여건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결정·운영한다. 탄력적 수업시간도 정상등교 실시에 따라 중단을 권고하되 지역·학교의 여건, 학생의 안전 및 학습결손 최소화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이 결정·운영한다

이행단계에는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실시, 온전한 일상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원격수업은 방역이 아닌 교육 효과성 목적으로 활용된다.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교과 및 비교과 교육활동도 전면 재개한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523일 이후 안착단계에서는 확진자 격리기준 등 방역지침 변경 시 시도교육청 협의를 거쳐 등교 및 출결·평가 기준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특히 확진자 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방침이 바뀔 경우 1학기 기말고사 응시방안을 마련해 확진 학생이 1학기 기말고사를 응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별 진단결과에 기반해 교과보충, 대학생 튜터링, 기초학력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회복을 본격 추진된다. 올해 교과보충 지원규모는 최대 200만 명, 3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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