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총연맹 김형오 총재, 고양시장 출마 선언
옴부즈맨총연맹 김형오 총재, 고양시장 출마 선언
  • 이성교 기자
  • 승인 2022.03.2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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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 25일 등록…“신청사 부지 철회”
김형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가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제공)
김형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가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제공)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김형오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가 25일 경기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총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양시에 만연된 ‘적폐행정 척결’을 시장 출마의 기치로 내세웠다.

그는 ‘정상(正常)’의 도시를 위해 적폐시정을 청산하겠다면서 첫째, 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부지 철회’를 꼽았다.

현 이재준 고양시장이 신청사 부지로 자신의 지역구인 원당 주교동 공영주차장 부지를 선정한 것은 대표적인 ‘적폐행정’이기 때문에 철폐하고 신청사 부지를 ‘대곡역세권 일원’으로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총재는 두 번째 적폐청산 시정으로 ‘킨텍스 저가매각 비리’를 꼽고, 킨텍스부지 저가 매도차액 1000억원에 대해 시장 포함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구상권’을 발동해 잃어버린 시민의 재산을 되찾겠다고 약속했다.

또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특혜비리에 대해 ‘재감사’를 실시하고, 감사결과 민·형사상 책임이 있는 공무원 전원을 징계하고 시에서 직접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20여 년 서울시 공무원으로서 행정 경험과 15년간 대학강단에서 축적한 지방자치에 대한 지식과 이론, 22년을 옴부즈맨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준비된 시장’이라고 역설했다.

김 총재는 2014년 무소속으로 고양시장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에 8년 만에 두 번째 고양시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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