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마트, 실버카페 1호점 개소
보건복지부-이마트, 실버카페 1호점 개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3.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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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경기도 용인 이마트 죽전점에서 열린 이마트 카페마을 1호점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정부와 대형 유통사가 함께하는 시니어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 이하 이마트)와 지난 17일 이마트 죽전점에서 ‘노인생산품 및 고령 친화 제품 전시 등 이마트형 카페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마트 카페마을 1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 최초로 개설되는 실버카페다.

실버카페는 노인일자리 사업 ‘시장형 사업단’ 중 하나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노인일자리 사업모델이다. 보건복지부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지원고 이마트는 매장 내 점포 임대료 감면, 스타벅스를 통한 바리스타 교육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카페 인테리어 등 초기 시설 투자비를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카페 외부에 고령친화제품 홍보 전시관을 설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마을 종사자, 용인처인구노인회장, 이마트보안관, 일반고객, 용인처인노인복지관장 등 카페마을 근무자와 사업 관계자 총 7명이 참석해 시니어세대의 사회적 일자리 환경, 재취업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향후 기대 등을 공유했다.

특히 개소식과 업무 협약식 외에 ‘국무총리와 시니어 세대와의 대화’ 행사를 진행해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마트 강희석 대표이사는 “이마트만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를 만들고 많은 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인생산품과 고령친화제품 판로지원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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