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천연수’ 앞세워 생수시장 강화
남양유업, ‘천연수’ 앞세워 생수시장 강화
  • 구윤정
  • 승인 2014.10.01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산수, 해양심층수, 천연암반수….

바야흐로 물의 전쟁이다. 올 상반기 내수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생수 시장’만큼은 예외였다. 워터 소믈리에와 워터바(Water bar) 등도 함께 각광을 받는 요즘, 프리미엄 생수를 향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내년 주요 사업 분야로 생수사업을 강화한다. 남양유업은 최근 CVS와 대형마트, 도매 등의 판매루트 별로 조직을 세분화하고 인원을 늘리는 등 해당 사업부문의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  

또한 기존의 생수브랜드인 ‘천연수’를 리뉴얼해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강화하는 등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수브랜드의 로열티를 강화하고, 내년에는 프리미엄 생수시장과 탄산수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남양유업의 ‘천연수’는 해발 1,168m 광주산맥 국망봉 기슭의 지하 200m 암반대수층에서 솟아오른 천연 미네랄 천연수다. 또한 이탈리아 ALSM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오존처리를 하지 않은 생산기술로 천연수의 미네랄 밸런스를 지켜 청량한 물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생수시장은 약 5,800억원 규모로 국내산 생수(95%), 수입생수(1.7%), 탄산수(3.5%)로 나뉘며,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에는 농심(백산수), 롯데(아이시스), 하이트진로(석수), 제주개발(삼다수) 등이 경쟁을 펴고 있다.

남양유업의 ‘천연수’ 또한 최근 제품리뉴얼을 통해 생수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서 생산 공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물은 국민의 먹을거리의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깨끗한 물을 먹고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남양유업만의 친환경 기업정신과 경영철학을 제품에 담아 깨끗하고도 건강한 물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