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2억원 기부
부영그룹,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2억원 기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1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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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지금껏 200억원 넘는 금액 기부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왼쪽)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왼쪽)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부영그룹이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1년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구입 지원을 시작으로 학생 장학금과 우정간호학관 및 우정정보통신관 신축 기증,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운영기금 등 고려대에 지금껏 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그룹은 이날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기부 증서와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신명호 회장이 참석했고 고려대에서는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첨단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감염병 팬데믹을 통해 의학과 의료인들의 위대함을 새삼 실감했다”면서 “전달하는 기금이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부영그룹의 아낌 없는 기부를 통해 우리 의료원과 의대가 인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순천대 등에 교육시설을 지어주는가 하면 학술, 재난구호, 성금기탁, 군부대 지원, 태권도 봉사 등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약 8800억 원(잠정)에 이르는 가운데,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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