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문화백신' 공모전
코로나 시대 살아가는 우리 이야기...'문화백신' 공모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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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 삶의 모습을 길고한 영상과 수기 공모전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영상과 수기를 이달 3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상황 속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공모전을 개최해 320편을 시상했으며 올해는 설, 추석 명절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공립기관 보유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생긴 우울함을 문화로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문화백신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삶의 변화를 맞이한 가운데 코로나19 경험과 그 극복과정을 기록하고 공감과 위로를 통해 이들을 사회적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기간에 겪은 삶의 이야기가 있으면 누구나(재외국민, 재한외국인도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에 참여하려면 공모 주제와 관련 있는 2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거나 2500자 내외의 수기를 작성해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 방법 등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를 방문하거나 문의처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일상과 사회적 모습을 잘 담고 있는지, 코로나 시대를 보여주는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는지, 작품의 기술 및 구성의 수준이 높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상 부문에서는 대상 1명에게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 원을, 금상 3명(팀)에게 상금 각 300만 원을, 은상 5명(팀)에게 상금 각 100만 원을, 가작 100명(팀)에게 각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수기 부문 우수상(인생나눔상) 10명(팀)에게는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멈추지 않았고, 그 시간이 우리 공동체가 잃어버린 시간도 아니다”며 “코로나19 기간에도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에게는 출생, 성장, 결혼, 진학, 취·창업 등 삶의 중요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문화 백신 공모전’을 통해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시대에 겪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며 일상 회복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백신 공모전 안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백신 공모전 안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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