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1~22일 귀경 빗길 운전에 교통안전 주의 당부
기상청, 21~22일 귀경 빗길 운전에 교통안전 주의 당부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9.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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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기상청은 추석인 21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전국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새벽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서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21일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이날 밤에 또 다른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가 다시 시작되어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저녁에 그치겠다.

2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 제주도는 20~70mm(많은 곳 100mm 이상)가 예상되고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20mm가 예상된다.

특히 강한 남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함에 따라 20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쪽지역, 낮 동안에는 동쪽지역(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외)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내리는 비의 원인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상층(약 5.5km 부근) 저기압이 22일까지 머물면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대기 하층(약 1.5km 부근)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하층간의 온도차가 커짐에 따라 만들어진 불안정에 의한 강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기온은 22일까지 낮 기온은 24~29도 아침은 20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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