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금융 어디로 가야 하나...G20 금융안정 컨퍼런스 열려
코로나 시대, 금융 어디로 가야 하나...G20 금융안정 컨퍼런스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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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개발연구원 제공)
(사진=한국개발연구원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1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회의는 그동안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 분야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세계 경제 위험요인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토론장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의장국을 맡은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IFA WG) 회의(9월 8일 개최 예정)와 연계해 개최되며 G20 회원국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회의는 최근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영상을 혼합한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기관인 기획재정부와 KDI에서는 이억원 제1차관과 홍장표 원장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할 계획이다. 제프리 프랑켈 하버드 대학 교수는 최근 세계 경제·국제금융시장의 주요 위험요인(downside risk)으로 드러나고 있는 ‘세계 경제의 불균형 회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별 불균형적 경제회복, 주요국 거시경제 정책 기조 변화 전망 등 거시경제 위험요인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과정에서 주요 이슈로 주목받는 디지털화폐가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과 국제금융체제·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로 촉진된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 등 경제구조 변화가 향후 국제금융체제와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전망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기조연설자인 프랑켈 하버드대 교수 이외에도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 대학 교수, 아드리안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자본시장 국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 코제 세계은행(WB) 개발전망국장 등 세계 경제·국제금융 분야의 전문가들과 주요국 정부·중앙은행 인사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오는 7일 KD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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