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에서 어떤 치료받을 수 있나요?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에서 어떤 치료받을 수 있나요?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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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참사랑한의원 윤지열 대표원장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우리 생활에서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를 빼놓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됐다.

이동수단으로 차량의 사용이 많은 것과 함께 교통사고 발생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2만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일반적인 통증 질환과는 다르게 다양한 임상 증상과 특징이 있는데 이에 대해 참사랑한의원의 윤지열 대표원장에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과 한방치료에 관해 물었다.

Q.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A.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외래 통원 시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상병)은 염좌(sprain)이며 그중에서도 경추의 염좌 및 긴장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허리 및 골반 부위의 통증(요추 및 골반의 염좌 및 긴장)이 있으며,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충돌로 인한 충격이 척추와 척추를 지탱하고 있는 근육, 인대 등 주변 조직에 전해지며 만들어내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Q.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점은?

A. 무엇보다 사고 후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에 따른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사고로 보이더라도 사고 당시 발생한 육체적인 충격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다양한 통증과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다.

더불어 사고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 발생일 이후 짧게는 1~2일 길게는 7일 이후까지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지켜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게 좋다.

Q.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어떻게 하나?

A. 한방병원, 한의원의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대표적으로 침, 부항, 뜸, 약침, 추나, 탕약 등의 다양한 치료가 진행된다.

사고 후 발생한 다양한 통증 회복에 침, 부항, 뜸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긴장된 근육의 이완과 틀어진 관절, 척추의 균형을 회복시켜주는 추나 치료와 근육 이완, 통증 억제에 효과가 있는 약재의 성분을 추출하여 환부에 주사하는 약침 치료가 통증 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여 치료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Q. 교통사고 후유증의 일반적인 치료 기간은?

A. 평상시 환자의 건강 상태와 사고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다빈도 질환인 경추 및 요추 염좌의 경우 통원치료는 평균 2-3주 전후, 입원 치료의 경우는 평균 6-7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 외 디스크의 외상성 파열이나 골절의 경우는 3-4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한여름을 맞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요즘. 차량의 운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행이 중요하다.

혹시나 교통사고를 당했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서 꼼꼼히 진단받고 치료를 받자.

도움말 : 안산 참사랑한의원 윤지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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