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너무 더운 거 아니냐고" 마켓컬리, 피서용품 판매량↑
"이건 너무 더운 거 아니냐고" 마켓컬리, 피서용품 판매량↑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7.26 15: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염 시작 이후 열흘간 냉방가전, 물놀이 용품 등 판매량 급상승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폭염이 이어진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무더위를 해소해 줄 냉방가전과 물놀이용품, 빙수용품 등 피서 관련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연일 30도를 훌쩍 넘는 온도를 기록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러한 고온 현상으로 인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냉방가전의 판매량은 직전 같은 기간인 2일부터 11일까지의 기간보다 75%나 증가했다.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사진=마켓컬리 제공)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 (사진=마켓컬리 제공)

냉방가전 중 가장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인 상품은 ‘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으로 주문량이 472% 급증했다. 마켓컬리는 창문형 에어컨이 일반 에어컨과 달리 별도의 설치일을 정할 필요가 없고 주문 다음날 배송 받아 직접 설치하면 되는 간편함 때문에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력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서큘레이터 제품도 판매량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날씨와 함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방학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용품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베란다나 거실 등 집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풀장의 판매량은 204% 증가했다. 가로 220cm, 세로 150cm, 높이 60cm의 넉넉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놀 수 있는 ‘인텍스’의 패밀리 프레임풀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목욕용으로 사용해도 좋은 ‘베스트웨이’의 엠보싱 유아 사각 풀장이 그 뒤를 이었다. 암링과 튜브, 물총 등 물놀이용 소품 판매량도 36% 증가하며 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시원한 여름 나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넉넉한 공간으로 인기있는 ‘인텍스’ 패밀리 프레임풀 (사진=마켓컬리 제공)
넉넉한 공간으로 인기있는 ‘인텍스’ 패밀리 프레임풀 (사진=마켓컬리 제공)

무더위를 식히는 디저트는 빙수의 인기가 높다. 폭염이 시작되기 전인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의 빙수용품 판매량 대비 12일부터 21일까지의 판매량은 70% 증가했다. 얼음을 갈아내는 빙삭기, 빙수기의 판매량이 71% 증가했고 단팥과 인절미, 달고나, 망고 다이스 등 빙수와 곁들어 먹는 토핑의 판매량도 73% 늘었다. 요거트, 망고, 녹차, 초코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얼려 바로 빙수기에 갈아주기만 하면 되는 아이스블럭 제품도 판매량이 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며 더 많은 사람들이 피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켓컬리에서는 오는 8월 5일까지 바캉스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물놀이 용품과 선케어 제품 등 바캉스 관련 상품 최대 50% 할인과 함께 카카오페이로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최대 3000원)하는 쿠폰 혜택을 더해 고객들의 시원한 쇼핑을 돕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