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 출시 “은행권 최초”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 출시 “은행권 최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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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은행권 최초로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해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월 우리은행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협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에 첫 공동 사업인 대출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사업 기간 6개월 이상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이다. 네이버 앱에서 대출한도와 금리 확인 등 대출 신청과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우리WON뱅킹 기업’에서 계좌개설을 포함한 대출 약정까지 진행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의 대출한도를 최대 4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통장식상환(마이너스 통장)을 선택할 수 있다. 사업자마다 자금 수요에 따른 상환 방식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스토어 매출 대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입금 시 기본 0.4%p, 월 100만원 이상 입금 시 추가 0.3%p, 비대면 사업자 전용 통장인 ‘우리사장님e편한통장’ 가입 시 추가 0.1%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0.8%p까지 대출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계좌로 스마트스토어 매출 대금 입금 시 전자금융수수료, ATM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을 통해 부가서비스 부분도 강화했다. 대출 신청 고객 중 희망하는 고객은 휴·폐업 시 최대 300만원 지원금과 상해·사망 시 대출 잔액을 상환받을 수 있는‘대출안심케어’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기업금융 강자인 우리은행의 상품개발 노하우와 국내 최대 빅테크사인 네이버의 판매채널을 결합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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