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양성은-이태연 교수 유럽보전학회 수상 쾌거
[수상] 양성은-이태연 교수 유럽보전학회 수상 쾌거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7.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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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C형 근관‘ 발현정도 및 형태학적 분석: CBCT 분석
서울성모병원 양성은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이태연 교수 (좌측부터)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양성은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이태연 교수 (좌측부터)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 양성은 · 여의도 성모병원 치과 이태연 교수팀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10th CONSEURO(유럽보존학회) 에서 최고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CONSEURO는 유럽 연합 치과 보존학회(EFCD)에서 개최하는 치과 보존학회 관련 가장 큰 학술대회 중 하나로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치과의사가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임상의 혁신, 발전을 위해 참여하는 2년마다 열리는 학술대회이다.

EFCD는 2001년 12월 20일 스위스 바젤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치과 보존학의 모든 측면에서 임상 실습, 교육 및 연구의 우수성을 장려함으로써 공익을 위한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Dentistry 2.0- New technologies and materials in today’s dentistr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 CBCT영상을 바탕으로 한국인에서의 C형 근관 발현정도 및 형태학적 분석을 진행한 내용을 발표했다.

C형근관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에서 30%가 넘는 발현빈도를 보이며, 특히 하악 제2대구치에서 주로 나타나 근관치료의 실패율의 원인이 되는 변형된 근관형태이다.

이번 수상에 대해 양성은 교수는 “치과보존분야에서 손꼽히는 국제적인 학술대회에서 큰 상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 C형근관이 근관치료에서 다루기 어려운 근관인 만큼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표준화된 C형근관을 정립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프로토콜을 만들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보존과장을 맡고 있는 양성은 교수는 근관치료와 다양한 수술을 통해 자기치아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 동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와 대한 근관치료학회에서 법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책연구과제와 병원연구과제를 진행하고있다.

이어 이태연 교수는 “C형근관의 세부 형태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해 학술적인 부분과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치과 보존과 이태연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 후 동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AI 관련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했으며, 최근 Cracked teeth 관련 연구 및 CBCT를 이용한 분석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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