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3년↑ 자녀 무료 심리검사 받으세요"
서울시, "초등3년↑ 자녀 무료 심리검사 받으세요"
  • 맹성규
  • 승인 2014.08.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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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무료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운영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서울시민 가족 40쌍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예약접수는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에서는 부모와 자녀 모두 심리검사를 받아볼 수 있으며 각각 준비된 검사 중에서 2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자녀 대상 검사로 정신건강 수준을 파악하는 ‘AMHI정신건강검사’, 심리적 강점 자원을 알아보는 ‘SAI강점검사’,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파악하는 ‘MLST학습전략검사’등이 있으며 부모를 위해 양육스트레스검사, 성격검사 등도 준비했다.

아동복지센터 관계자는 “심리검사를 통해 부모가 본인의 심리적 상태뿐만 아니라 자녀 정서문제행동에 대한 정보와 심리적 자원, 재능 등 긍정적인 측면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 자녀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의 성장발달을 위해 효율적인 양육을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엄마아빠가 화를 참지 못하고 심하게 야단을 치거나 서로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면 아이들은 그 모습을 그대로 배운다”며 “부모가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일관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자녀가 안정된 정서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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