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자궁근종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비대면 시대, 자궁근종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6.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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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신의 개발과 적극적인 접종으로 다 함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조심해야 할 대상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존재 자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다른 질환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성에게는 자궁근종 등 여성질환이 이에 해당된다.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질환이기에 외출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산부인과적 진료를 놓치거나 자궁근종을 키우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다"며 말했다.

자궁근종은 말 그대로 자궁에 생기는 양성 혹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통증이나 출혈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검진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할 수도 있다. 또한 자궁근종은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이후의 계획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이 있음에도 당장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치료 적기를 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외출이 부담스러운 요즘이지만 예약제를 시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여부를 최소화하는 곳을 선택하거나,사전 진단서나 자료가 있다면 원격 상담을 통해 1차 상담 진행 후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비대면 시대 자궁근종 검진 방법에 대해 말했다.

현 시국에서 외출의 최소화는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자궁근종뿐 아니라 질환의 발생이나 심화가 느껴진다면 바이러스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꼭 필요할 것이다.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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