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중...현재 15개로 절반 이상 감소
여가부,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중...현재 15개로 절반 이상 감소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6.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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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전경
여가부 전경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여성가족부 정영애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11일 오후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성매매 분과회의를 열고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온라인 성매매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현재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집결지 수는 2004년 35개에서 2021년 15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집결지는 관련 조례 제정, 전담반(TF) 구성·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정비사업 계획 수립, 피해여성 자립·자활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폐쇄 중에 있다.

또한 성매매집결지는 폐쇄 추진 돼 양성평등복합문화공간, 문화예술복합공간 등으로 탈바꿈 중이다. 

여가부는 집결지 폐쇄과정에서 탈성매매를 지원하기 위해 성매매피해상담소와 집결지 인근에 간이쉼터인 ‘열린터’등을 설치·운영해 피해여성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온라인 성매매 대응 방안으로 올해 9월에 시행 예정인 온라인 그루밍 처벌과 경찰의 신분비공개·위장수사 제도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정부는 지자체,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갖고 집결지 폐쇄를 추진하도록 하는 한편  피해여성의 자립·자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며 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온라인 그루밍 처벌, 신분위장수사 등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성매매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단속·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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