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세종문화회관 손잡고 문화예술후원 나서
신한은행, 세종문화회관 손잡고 문화예술후원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6.07 14: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공동의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예술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매년 8월 신한음악상 수상자 연주회 주간을 새로 만들고 그동안 신한음악상을 통해 배출했던 전도유망한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클래식 페스티벌 ‘Shinhan Music Awards Week’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올해 첫 연주 일정은 오는 8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 신한음악상 부문별 역대 수상자인 첼로 김민지(3회), 바이올린 박규민(4회), 성악 김정래(4회), 피아노 선율(9회)이 모여 아름다운 연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신한음악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신한은행의 대표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50여명의 국내 클래식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진 은행장은 취임 이후 수상자들이 사회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발달장애 연주자와의 다양한 연주 기회를 새롭게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을 사회에 이바지하는 품격 있는 클래식 연주자로서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대표 사회공헌사업 ‘온쉼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신한음악상 수상자의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왔다.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해 신한은행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ESG 사업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신한음악상 12회 수상자 피아니스트 김송현은 “젊은 클래식 연주자에게 세종체임버홀 같은 최고의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클래식 공연계에 활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클래식 유망주에게는 큰 무대에 설 기회를, 문화 소외계층에는 수준 높은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금융그룹의 ESG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의 관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