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美감염병연구소, 백신 치료 연구 위해 힘 모은다
질병청-美감염병연구소, 백신 치료 연구 위해 힘 모은다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5.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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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및 치료제 분야 공동 연구 및 연구자 교류 확대할 것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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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소장 앤소니 파우치)는 지난 18일 백신 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서명자 :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장)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 서신 교환을 추진해왔으며,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추어 교환을 완료했다.

이번 협력의향 서신을 계기로 양 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이번 양 기관 간 협력 의향서신 교환을 계기로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신종감염병 및 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미 양국 간 협력 분야를 구체화해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 대응 가능한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끝맺었다.

동시에 양 기관 간 협력 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 온 백신임상연구과 김병국 과장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신설된 우리 연구소와의 협력 연구와 인력 교류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가 국립감염병연구소의 국제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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