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매주 수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 안무늬
  • 승인 2014.08.05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생활밀착도가 높은 6개 기업과 뜻을 모아 8월부터 ‘가족 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족 사랑의 날’이란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 하자는 날로, 바쁜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가족 사랑의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지정된 것으로 여성가족부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Family day로 지정‧운영하던 것을 2010년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가족 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은 기업과 협력, 매주 수요일 저녁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에 혜택을 제공하거나 ‘가족 사랑의 날’ 실천 홍보를 통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전사회적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을 포함한 6개 기업은 8월 이후에 다음과 같이 고객과 함께하는 가족사랑 실천 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 에버랜드 리조트(제일모직)는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가족 사랑의 날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율은 월별로 책정되며 8월에는 오후 3시 이후와 5시 이후 입장한 고객에게 각각 자유이용권을 2만4천원, 2만원에 제공한다.

△ 롯데월드는 7월에 이어 8월 한 달간 여성가족부와 함께 가족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족의 재발견’ 우대 프로모션을 앙코르 진행한다. 자녀를 동반한 워킹맘 혹은 워킹대디 가족이라면 매주 수요일, 금요일(광복절 제외)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 50% 할인으로 알뜰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 한국인삼공사는 오는 9월 18일~10월 14일 한 달여 동안 ‘가족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170여개 대형마트 내 정관장 매장에서 굿베이스 홍삼 제품(홍삼 충전, 홍삼 가인)과 보움 비타민 제품(멀티비타민미네랄) 20% 할인, 건강식품(왕실의 전통을 담은 보움경)은 10%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다.

△ 롯데마트는 오는 9월부터 우수고객 130만여 명에게 2, 4주차 수요일에 ‘가족사랑의 날 10배 포인트 특별 적립권’을 지급한다.

또한 △ 스타벅스와 △ 이니스프리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대국민 참여 독려 캠페인에 동참한다. 스타벅스 전국 680여 개 매장과 이니스프리 전국 855개 매장에 수요일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촉구하는 캠페인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자율적 참여 분위기 속에서 고객의 ‘가족사랑의 날’ 실천을 독려하는 생활밀착기업이 확대되고 참여기업의 가족친화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국민과 기업 모두가 자연스럽게 매주 수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라도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실천이 쌓여 불필요한 야근이 없는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대표 및 민간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기업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과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