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10일 'LH 비리' 검-경 유기적 수사방안 논의
정세균 총리, 10일 'LH 비리' 검-경 유기적 수사방안 논의
  • 채민석 전문기자
  • 승인 2021.03.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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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법무부·검찰·경찰 모두 불러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관계기관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베이비타임즈=채민석 전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LH 투기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0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해 검-경간 유기적 수사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법무부 장관,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 및 검찰총장 권한대행인 대검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은 수사권 조정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LH 투기의혹사건은 검-경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첫 사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 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한 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국가수사본부 내에 국세청과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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