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인증평가 실시
교육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인증평가 실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1.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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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자동차 등 기존 8개 분야 외 4개 분야 추가 선정, 총 21억원 지원
교육부,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인증평가 실시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이하 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오는 26일에 발표한다.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처음 시범으로 출발해, 2020년 한 해 학습자가 2019년 대비 3.5배 늘어나는 등 우수한 기관의 참여와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운영분야별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 연도별 현황.(사진=교육부 제공)
운영분야별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 연도별 현황.(사진=교육부 제공)

매치업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과 교육기관이 축적한 신산업 분야 첨단 지식이 전 국민에게 온라인 공개강좌 형태로 확산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은 신산업분야 인력 양성과 지식 공유를 위해 공동으로 해당 분야 핵심직무에 따른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운영하며 학습자(대학생·구직자·재직자 등)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직무 중심 전문분야를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취업과 연계하거나 교육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매치업 사업 운영 흐름.(사진=교육부 제공)
매치업 사업 운영 흐름.(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올해 매치업은 ▲운영분야 확대 ▲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 기반(플랫폼) 개선 ▲전략적 홍보 등을 통해, 신산업 분야 교육 및 학습 시 신뢰하고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선, 매치업 운영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4개를 신규 선정하며, 문제해결형 과제 실습 및 상호학습 등으로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두번째로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와 연동해 제공하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로드맵)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습자들의 참여 동기를 파악하고 학습 요구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운영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매치업 참여기관 발표회를 개최해 참여기관 간 운영성과와 교수학습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2021년은 매치업 사업이 케이무크와 연계하여 학습자 친화적 교육을 위해 발전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우수한 기업과 교육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오는 3월 31일 18:00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2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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