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식품, 마트 계산대에서 자동 차단
위해식품, 마트 계산대에서 자동 차단
  • 최주연 기자
  • 승인 2021.0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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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소비자가 위해식품 정보를 미리 알지 못하더라도 마트 계산대에서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이 전국 주요 유통업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장 내 계산대에서 위해식품을 자동으로 판매 중지시키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차단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판매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위생점검에 부적합 판명된 식품의 바코드 정보를 판매업체의 계산대 포스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는 순간 판매가 차단되며, 이 시스템은 2009년부터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전국의 주요 대형마트, 편의점, 프렌차이즈, 슈퍼마켓, 나들가게 등 유통업체와 중소형 매장 17만 여곳에 차단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은 ‘운영매장 표지판’이 부착돼 있으며, 판매자가 사전에 위해식품 정보를 인지하지 못해도 시스템을 통해 제품 구매가 자동 차단되므로 소비자는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차단 시스템의 설치를 희망하는 판매업 영업자는 식약처 또는 식품안전정보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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