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9개월 만에 600명대 뚫었다…확산세 절정으로 가나
코로나19 9개월 만에 600명대 뚫었다…확산세 절정으로 가나
  • 김은교 기자
  • 승인 2020.1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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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하루 신규 확진 629명...국내 발생만 600명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00명대까지 치솟았다. 지난 2~3월 이후 9개월여 만에 나타난 최악의 상황이다. 절정기였던 당시 900명대까지는 아직 안 갔지만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하루 1000명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추이는 451명→511명→540명→629명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 공포스런 3차 유행을 동반했던 지난 11월 이후 코로나19의 급진적인 확산세는 진정될 겨를없이 거세기만 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332명. 이 중 해외 유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52명이다.

특히 629명의 신규감염자 중 국내 발생 인원수만 60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됐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 291명·경기 155명·부산 31명·충남 22명·대전 21명·인천 17명·경남 16명·전북 13명·경북 9명·대구 6명·울산 및 충북 5명·강원 및 전남 3명·제주 2명·광주 1명씩의 발생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4일 0시 기준 259명이 신규 격리해제돼, 지금까지 총 2만8611명이 격리해제 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 조치 중인 인원은 7185명이다.

아울러 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총 116명, 사망자는 7명이 발생해 총 536명의 사망자가 누적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5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향후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 검토는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덧붙여 현재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일평균 477.4명으로 집계돼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역시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상향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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