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종아동 등 3만172건…실종·유괴 예방수칙 6계명
지난해 실종아동 등 3만172건…실종·유괴 예방수칙 6계명
  • 백지선
  • 승인 2014.07.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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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보호자 등신대.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을 알리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종·유괴사고 예방에 대한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보건복지부, 교육부,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총 3만172건의 실종아동·장애인 신고 건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은 2만3,08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7~9월 여름휴가철에 절반 가까운 1만1,141건의 실종아동이 발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피서지 혹은 위급상황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와 부모 모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여름휴가철 실종·유괴예방수칙’ 포스터를 7월 중순까지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과 5,914개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포스터는 전국 각 초등학교에 배포돼 여름방학 전까지 실종·유괴 예방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가정에서도 학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실종·유괴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이 발송된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전국 69개 사업기관에도 배포돼 게시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여름 휴가철은 안전사고를 비롯해 실종, 유괴 등 아동 관련 사건·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라며 “아이와 함께 피서지를 찾는 부모님이라면 실종·유괴예방수칙을 사전에 잘 숙지해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료 제공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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