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 20일 개장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 20일 개장
  • 안무늬
  • 승인 2014.05.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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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함께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일 개장했다. 이번 플레이파크 시즌3은 풍부한 안전체험 시설 도입과 시즌 1,2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이번 플레이파크 시즌3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제작 배경은?

‘로보카폴리’는 유아 대상으로 제작된 교육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EBS 첫 시즌 방송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현재 EBS에서 방영 중인 로보카폴리는 EBS뿐만 아니라 투니버스, IPTV 등 다양한 채널에서 평균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9.58%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애니메이션이다.

이번 플레이파크 시즌3은 폴리의 인기에 힘입어 테마파크 개발 업체 ‘비젼웍스글로벌’이 TV 속 로보카폴리의 배경인 브룸스타운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자 준비한 것이다.

비젼웍스글로벌의 송광섭 상임고문은 “단순히 놀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신나게 놀며서 배우는 안전체험놀이터’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체험 시설이 아이들에게 교통·화재·재난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이번 로보카폴리 테마파크와 다른 테마파크와의 차이를 설명했다.

▲ 권유한 어린이가 재난 체험을 하고 있다.

 


◇ 로보카폴리 체험, 어떤 것들이 있지?

아이들은 플레이파크에서 ▲구조대 훈련을 통해 역경을 헤쳐 나가는 용감한 미션체험 ▲무선미니카로 운전연습하고 어린이 면허를 발급받는 교통안전 체험 부모님과 함께 쿠키와 배지를 만드는 패밀리 스쿨 ▲영상으로 폴리를 만나고 주제가도 함께 불러보는 브룸스 극장 등을 즐길 수 있다.

폴리, 엠버, 헬리, 로이가 등장해 직접 춤을 추고 공연을 하는 브룸스 극장은 많은 어린이의 사랑을 받는 이번 시즌3의 ‘효자 체험’이다. 어린이들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따라하며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이번 플레이파크에서 어린이들은 통나무 다리를 건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체험은 담력을 쌓는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이다.

▲ 폴리 그림에 색칠을 한 허태원 어린이

 


◇ 그래도 성인 입장권은 비싸요

이번 플레이파크 시즌3의 입장료는 어린이(24개월 이상) 1만 6천 원, 성인 1만 2천 원이다. 부부가 3세 어린이와 함께 입장할 경우, 입장권은 4만 원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어린이들처럼 안전 체험을 하지도 않고, 어린이 관람객처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없어 성입 입장권이 비싸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여의도에서 3세 아들과 함께 온 주부 김씨는 “TV를 보고 아이가 오고 싶어 하기고, 멀지도 않아 오게 됐다. 많은 테마파크가 1년 내내 운영되지만 이번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는 운영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왔지만 성인 입장권이 비싸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어린이 입장권이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린이 입장권이 1만 6천 원인데 비해 성인 입장권 다소 비싼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많은 주부가 성인 입장권에 대해 비싸게 책정됐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 로보카폴리 안전 체험, 두 배로 즐기려면?

올해 4세인 권유한 어린이는 이 체험을 하면서 그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담력과 체력을 보였다. 그의 대담함에 놀란 가족과 진행요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관람객들로부터 멋있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권유한 어린이의 어머니 임혜진씨는 “인천에서 두 아이들을 데리고 힘들게 왔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권유한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어린이가 엄마의 손을 붙잡지 않고 스스로 용감하게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파크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힘으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로보카폴리 테마파크인 만큼 경찰 제복을 입고 인형, 전시품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대부분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즐기지만 포토존과 베이비폴리존 등 다양한 곳에서 예쁜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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