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건강과일바구니' 사업 실시
서울시,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건강과일바구니' 사업 실시
  • 송지나
  • 승인 2014.03.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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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BI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과일공급 및 영양교육을 하는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공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을 서울형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 됐다.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지역아동센터에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고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과일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활용해 아동 1인당 200g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팩으로 포장해 제공된다.

또한 보건소에서 전문 영양교육 강사를 파견해 올바른 식생활 실습·체험 교육을 10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은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수요조사를 진행해 지난해보다 23개소 증가한 207개소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5,712명에게 9개월 동안 실시된다.

서울시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비만 예방에 기여하고 있어 지원 범위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과일 섭취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신선한 과일 제공 더불어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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