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분만 작년 17만4천건
제왕절개분만 작년 17만4천건
  • 온라인팀
  • 승인 2013.1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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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산모의 36.9%가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은 10일 2012년도 심사평가 자료를 통해 전체 분만 건수 47만2747건 중 제왕절개가 17만 4341건(36.9%)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36.4%보다 0.5%p 상승한 수치로 고령산모 등 출산 위험요인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전체 분만 건수 중 단순 제왕절개 분만율은 상승했지만, 당뇨 고혈압 등 위험요인을 이유로 한 제왕절개 비율은 감소했다.

산모의 평균연령은 지난해의 경우 31.6세로 전년대비 0.2세 높아졌고,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로 나타났다.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고, 35세 이상도 21.5를 기록하는 등 고령출산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20세~29세 연령대의 산모는 27.1%로 2007년 40%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모들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2001년 40.5%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36%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국에서 제왕절개 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41.7%를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곳은 광주지역으로 2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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